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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아시아 사회혁신 7가지 특징' 밝혀…아시아 '최초'

17~19일 인텔아시아와 '아니스' 개최…공개 세션서 발표 예정

[편집자주]

민간연구소 희망제작소는 아시아지역 사회혁신가들이 사회혁신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인 '아니스(ANIS·Asia NGO Innovation Summit) 201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니스'는 오는 17~19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크리에이티브랩 등에서 인텔아시아, 서울시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아시아의 사회혁신 : 테크놀로지 전략과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전체 행사기간 중 이틀째인 18일 오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아시아 사회혁신의 주요한 특징을 살펴보고 사례와 경험을 나누는 공개세션이 마련된다.

이은경 희망제작소 연구위원이 '아시아 사회혁신의 7가지 특징'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연구 내용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아니스에서 발표된다.

록펠러재단의 지원을 받아 희망제작소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와 태국, 인도 등 서남아시아의 46개 사회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주요한 7가지 특징을 정리했다.

이어 방글라데시 최대 사회혁신기관인 'BRAC(Bangladesh Rehabilitation Assistance Committee)'에서 '현장중심의 사회혁신 : 풀뿌리와 테크놀로지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술을 적용한 사회혁신 사례와 실행경험을 공유한다.

이후 서울시와 인텔아시아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도시 사회혁신 : 스마트시티 사례'를 주제로 기술과 결합된 사회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는 '경계를 넘어선 사회혁신 : 필드 경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혁신단체들이 경험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윤석인 희망제작소장은 "기술 전략을 기반으로 한 사회혁신이 사회·경제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니스 2014가 아시아의 다양한 사회혁신 사례들을 직접 듣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희망제작소와 인텔아시아는 앞으로 아니스가 아시아 사회혁신가들의 소통 채널이자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아니스는 아시아 비정부기구(NGO) 리더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에 만들어진 아시아 최초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다.

아시아 사회혁신을 촉진하고 사회혁신가들의 역량을 높여 아시아 사회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매년 아시아 20여개국에서 200여명 리더들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고 있다.

아니스 2014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www.makehope.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02-2031-2106, bora@makeho-e.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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