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가 7전 8기끝에 팀내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21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1회에서는 남자들의 차별을 견뎌내고 조금씩 자원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안영이(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군말 없이 커피 심부름, 담배 심부름,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만을 도맡아 했던 안영이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던 하대리(전석호 분)는 여전히 퉁명스럽지만 이전과는 다른 눈빛으로 드디어 안영이에게 제대로 된 일을 맡겼다.
강소라가 '미생'에서 직장 상사들의 인정을 받았다. © tvN '미생' 캡처 |
안영이의 여전히 뛰어난 러시아어 솜씨에 선배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그를 무시하던 선배들의 달라진 태도와 말투에 안영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작은 일이지만 주어진 업무에 감사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안영이의 신입사원다운 패기와 한층 들떠있는 모습은 보는 이의 자신감까지 북돋으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