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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토플점수 없이 미국 대학가는 법

패스웨이 및 조건부입학 프로그램으로 현지 명문대 진학 가능

[편집자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 /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 /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유례없는 '물수능'에다 복수정답 인정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진학고민에 빠졌다. 다음주 만족스러운 수능 성적표를 받지 못할 경우 대학을 낮춰갈 것인지 재수에 도전할 것인지 계산기를 두드려야 한다.

하지만 1년의 재수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한국 명문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해외 유학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그 관문도 만만찮게 보이는게 사실이다.

미국에서도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통상 우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점수를 따야한다. SAT는 일종의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이다.

그러나 SAT나 토플(TOEFL) 점수가 없고 한국 고교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뉴욕주립대학교와 같은 현지 유명 대학들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패스웨이(Pathway)

패스웨이는 미국 4년제 대학에서 제공하는 해외학생을 위한 대학 편입 과정이다.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지만 내신 성적이나 영어 성적이 낮아 입학이 어려운 경우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4년제 대학 2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다.

토플 점수가 있는 학생은 패스웨이 프로그램에 바로 등록할 수 있고, 토플 점수가 없는 경우에는 아카데믹 영어 프로그램 이수 후 패스웨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패스웨이 과정은 보통 1년간 진행된다.

학생이 무사히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뉴욕주립대, 워싱턴 주립대, 에모리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메사추세츠주립대, 조지메이슨대, UCLA, UC버클리 등에 2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조건부입학

조건부입학은 대학 자체 내에 개설된 영어 과정이나 대학이 지정한 영어 연수기관에서 영어실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토플 시험을 면제받고 대학 입학을 허가해주는 제도다.

일정 레벨 이상의 영어과정을 수료하면 별도의 토플 성적이 필요없고, 신 입학에 비해 시간을 아낄 수 있는데다 미국 대학 문화에 미리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해외 학생들이 이 제도를 통해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페어필드대, 켄사스웨슬리안대, 켄트주립대, 샘휴스턴주립대, 테네시공대 등이 조건부입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주요 대학이다.

서동성 edm유학센터 대표는 "국내에서 고교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이라도 미국의 좋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며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유학전문업체나 인터넷 등을 통한 다양한 정보 수집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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