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품 © 니가타 경찰서=News1 |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너스(nurse) 슈즈'라고 불리는 간호사 신발만 홈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니가타 경찰은 이소베 쓰네히토(磯辺常仁·41)를 절도죄로 체포, 추가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 8월 니가타 시내의 한 약국에서 직원의 간호사 신발 1켤레를 훔친 혐의로 체포 뒤 기소됐다.
이어 경찰 추가 조사를 통해 그가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니가타 시내의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환자와 방문자를 가장해 침입해 간호사 신발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경찰 수사에서 "성적 욕망이 충족됐다. 간호사 신발을 약 100켤레 홈쳤다"며 "새 것은 아니고 여성들이 사용한 것을 선택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