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1-56으로 승리했다. KT전 승리로 전자랜드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리카르도 포웰이 부상인 상황에서 함준후, 정효근, 차바위 등 젊은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부터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남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4.12.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
이어 "포웰 뿐만 아니라 정효근과 정영삼이 부상으로 힘든 시기에 새로운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젊은 선수들의 계속된 활약을 주문했다.
이날 테렌스 레더는 35분 54초를 뛰며 KT의 두 외국인 선수를 번갈아 상대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레더는 2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더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파울 트러블에 걸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파울을 관리하며 수비적으로 잘해줬다.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점슛 2방을 비롯해 12득점을 기록한 김지완에 대해서는 “오늘 좋은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