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ML 세인트루이스 단장 "강정호에게 관심 있었는데…"

[편집자주]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27)의 영입에 실패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27)의 영입에 실패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이 강정호(27) 포스팅에 실패한 뒤 아쉬움을 나타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는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과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했다"며 "강정호도 분명히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던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 염두에 두고 있는 아시아 선수는 없다"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모젤리악 단장은 "다른 팀이 입찰 승리로 보상 받았다. 이해한다. 어떠한 일에도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강정호 포스팅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패한 구단 중 하나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간 강정호를 주시하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었다. 앞서 CBS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격수 및 2루수 자원으로 분류되는 강정호에게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강정호 포스팅 입찰은 사실로 드러났지만, 피츠버그에 패해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