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2015년 새해를 맞아, 로이터 통신이 꼽은 전 세계에서 일어난 '올해의 잊지 못할 장면' 15가지를 소개한다.
브라질 월드컵 준비의 일환으로 브라질 당국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를 철거했다. 올 3월 철거를 위해 파견된 경찰들이 빈민가 아이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라이베리아에서 한 여성이 에볼라로 쓰러진 남편을 바라보고 있다.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라이베리아는 올 7~8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격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올 2월 열렸던 제 22회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이 완성되지 못하는 실수가 벌어졌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러시아의 자질을 의심하던 사람들에게 이 일은 좋은 놀림거리가 되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10월 사람들이 평화롭게 골프를 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모로코 난민들이 모로코 북동부에 위치한 스페인 영토 멜리야로 넘어가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8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극적으로 정전에 합의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허공에 총을 겨누며 정전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아이들은 ‘우리가 이스라엘을 이겼다’고 소리쳤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10월 인도에서 힌두교의 종교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남자가 야무나 강에서 종교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야무나 강은 이미 오염물질로 가득하지만 여전히 힌두교도들은 이 강물에 목욕을 하면 죄를 면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6월 2014 브라질월드컵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상대편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다음 자신이 반칙을 당한 것인 양 괴로워하고 있다. 이 일로 FIFA는 수아레스에게 4개월 선수 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유럽 우주탐사선 로제타가 지난 11월 최초로 착륙선을 혜성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사진은 혜성을 찍은 최초의 컬러사진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브라질 아마존 유역의 원주민들이 헬리콥터가 지나가자 뾰족한 창을 들고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 외부 세계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사진은 지난 3월 국립원주민재단을 통해 공개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7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공습을 개시한 이후 2200여명의 가자시민이 사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올해 4월 처음으로 민주 선거가 치러졌다. 한 당나귀가 차로 갈 수 없는 지역에 투표소를 설치하기 위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열 살 난 파키스탄 아이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잔해가 된 집에서 구출되고 있다. 이 아이의 가족들은 모두 사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1월 우크라이나 시위대가 친 러시아 세력의 물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친 러시아계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시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친 서방 세력의 항의는 더욱 격렬해졌다. 로이터=뉴스1 © News1 |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경찰이 길을 지나가는 행인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지난 8월 퍼거슨시에서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비무장상태로 백인 경찰에 살해당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경찰의 강경대응은 도마 위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지난 8월 홍콩 행정장관의 직선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한 청년이 경찰이 쏜 최루가스를 우산으로 막고 있다. 이후 이 시위는 ‘우산 혁명’이라 불리게 되었다.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