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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30대女, 자택서 목매 숨진 채 발견

직장 동료가 발견해 신고…"빚 때문에 힘들어했다"

[편집자주]

채무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2일 A(39·여)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 B(37·여)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웨딩플래너인 A씨는 B씨와 함께 공동명의의 채무 8000여만원이 있었고, 이 때문에 "죽고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보이지 않는 등 타살 혐의점이 없어 A씨가 금전문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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