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이탈리아 의사가 자국으로 귀환하고 있다. © AFP=뉴스1 |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자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던 이탈리아 남성이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AFP통신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라리온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에볼라 판정을 받고 지난해 11월 이탈리아로 귀국한 이 50대 의사는 로마에 위치한 스팔란차니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병원 측은 그가 열흘 전부터 도움 없이 걷고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상태는 더욱 호전돼 격리 병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그의 완치와 관련해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며 베아트리체 로렌진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이 회견장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