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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중소파트너와 동반성장 '소매 걷었다'

상생센터 운영·펀드 조성 통한 투자 등

[편집자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최세훈(왼쪽), 이석우 공동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4개월 여의 합병 준비를 마치고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하는 매머드 IT 기업으로 재탄생한 다음카카오는 이날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고 통합 법인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014.10.1/뉴스1 kkorazi@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최세훈(왼쪽), 이석우 공동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4개월 여의 합병 준비를 마치고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하는 매머드 IT 기업으로 재탄생한 다음카카오는 이날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고 통합 법인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014.10.1/뉴스1 kkorazi@


지난해 10월 합병 법인으로 탄생한 다음카카오가 제휴사는 물론 다양한 중소파트너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는 상생센터 개설을 비롯해 각종 지원 정책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콘텐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상생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상생센터는 지난해 5월 서울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에 개설된 '제1 상생센터'와 9월 경기도 판교테크노벨리에 문을 연 '제2 카카오 상생센터' 등 2곳이다.

다음카카오는 상생센터 내 개발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개발장비 및 서버, 소프트웨어 디벨로프먼트 킷(SDK)(Software Development Kit)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파트너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멘토링으로 모바일게임, 영상, 음악 등 다양한 IT·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개인 및 중소개발사의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상생센터에서 만들어진 우수 콘텐츠를 다음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콘텐츠 개발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출시까지 전과정에 걸친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생센터 운영과 함께 다음카카오는 투자를 통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6월 중소기업청과 총 25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 하고 있다. 주요 투자대상 기업은 다음카카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인터넷 콘텐츠 제작 또는 유통 기업 △오프라인 산업과 온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IT와 모바일 기업 등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러한 지원 외에도 향후 자사의 서비스를 활용한 동반 성장의 기회도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 개발에 필요한 서버 및 네트워크 무상지원 △1인 개발자를 비롯한 누구라도 카카오게임 개발과 테스트가 가능한 카카오 SDK 지원 △게임하기 플랫폼 내 노출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다음 웹툰 캐릭터를 상품화해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이를 웹툰 작가 지원에 써 안정적인 창작 환경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파트너사들의 성장이 곧 다음카카오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다음카카오는 많은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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