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12시48분께 대구 동구 금강동 김모(58)씨가 운영하는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식용으로 기르던 어미견 33마리가 폐사했다.
불로 전체 88㎡ 규모의 8개 사육동에 있던 도사견 400여마리 중 산후조리를 하는 어미견만 모아 놓은 1개동이 타 도사견 33마리가 죽었다.
불은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어미견 사육동에 설치된 전기매트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