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재신 광주시의원 © News1 |
반 의원은 이날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국토부가 발표한 KTX철도운행계획에 북구민의 요구인 광주역 KTX 진입이 배제된 것에 분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KTX 서대전역 경유 철회 결정과 광주역 배제를 두고 지역 언론과 여론은 '조삼모사, 꼼수'라고 지적하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무엇을 얻어냈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인다고 하는 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서대전역 운행을 관철시켰고 포항은 새로이 1일 20회의 신규 운행을 따내는 등 국토부가 1도심 1정차역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동안 시는 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또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시의 전략부재와 정보력 부재, KTX광주역 진입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가 결국은 실리도 명분도 다 놓친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주역에 KTX를 진입시킬 방안이 없다면 광주역을 송정역으로 완전히 통폐합시키고 광주역 자리에 새로운 발전대안을 내놓아야 북구과 광주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 의원은 "그것이 국토부와 광주시가 해야 할 지역민에 대한 책임성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