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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고속도로 주유소 '최저가 어디?'

경부는 양산·옥천…서해안은 경기 화성 송산주유소

[편집자주]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로 인해 전국에서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값 평균이 1500원대에 진입했다. 2015.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로 인해 전국에서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값 평균이 1500원대에 진입했다. 2015.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설 연휴 귀경길 유동인구가 많은 경부고속도로(상행선)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하게 보통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경남 양산 알뜰주유소와 충북 옥천 보령물산주유소로 나타났다. 이들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ℓ)당 1383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상행선) 위 주유소는 총 16곳으로 평균판매가격은 ℓ당 1417원이다. 1300원대 주유소는 총 4곳이다. 최저가순으로 보면 경남 양산 알뜰주유소(1383원), 충북 옥천 보령물산주유소(1383원), 용인 수지 서창산업 죽전주유소(1395원), 경북 경산 KIS정보통신경산주유소(1399원) 순이다.

나머지는 1400원대 초반이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천안삼거리주유소(1530원, SK에너지)로 조사됐다. 충북 청원에 위치한 케이알산업청원주유소(1438원, GS칼텍스)가 그 다음으로 비싸다.

서해안고속도로(상행선) 위 주유소 가운데서는 경기 화성 송산면에 위치한 송산주유소가 ℓ당 1298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위 주유소는 총 11개로 평균판매가격은 경부고속도로보다 ℓ당 14원 비싸다. 송산주유소 다음으로 저렴한 주유소는 전북 고창에 위치한 고인돌주유소(1397원)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1400원대 초반이다. 충남 당진 행담도주유소(SK에너지)가 1568원으로 비싸고,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휴게시설협회 목감 광명방향 주유소가 1605원으로 최고가다. 

경춘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귀성객은 출발 전 미리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 경춘고속도로 위 주유소는 경기도 가평의 KH주유소(SK) 단 한 곳 뿐이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658원에 달한다.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는 주유소가 총 7곳으로 평균가격은 1426원이다. 가격대는 ℓ당 1380~1430원 사이다. 경기도 이천시 덕평주유소만 유일하게 1519원으로 1500원대다. 영동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는 용인시 처인구 용인고속도로주유소로 ℓ당 13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1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44.25원으로 전날대비 4.04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오피넷 홈페이지(http://www.opinet.co.kr)와 오피넷 앱을 통해 전국 주유소 가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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