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현행 시도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기 위한 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번 당 정책위에서 현행 교육감 선출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안정성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여러 대안을 논의했고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보고드린 바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어 "현 교육감 선출 방식의 폐해를 총체적으로 분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 정책위에 교육감선거제도개혁TF를 구성키로 했다"며 "위원장에 이철우 의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선거 당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직후 교육감 직선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