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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흩어져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 합동 안장 추진

대전현충원 내 흩어져 있는 전사자 6명, 한 곳에 안장하는 방안

[편집자주]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새누리당 황진하 국방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당시 참수리 357정에 탑승했던 영웅들의 흉상 바라보고 있다. 2015.6.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새누리당 황진하 국방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당시 참수리 357정에 탑승했던 영웅들의 흉상 바라보고 있다. 2015.6.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군 당국은 13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을 합동으로 안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분 중에는 장교도 있고, 부사관과 병도 있다. 또 한 분은 늦게 인양된 탓에 6명의 묘역이 여러군데 흩어져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정말 안타깝게 여기는 많은 분들이 같이 힘을 합쳐서 묘역을 만들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훈처 관계자는 "(합동 안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천안함 피격 희생자 묘역처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 피격으로 희생된 46명의 전사자 묘역은 국립대전현충원 내 합동 묘역에 안장돼 있다.

2002년 6월 있었던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경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지만, 계급에 따라 현충원 내에서 각 묘역으로 흩어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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