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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따복버스’ 운영

[편집자주]


경기 파주시는 승객이 적어 버스 서비스가 열악한 교하·탄현·광탄·법원지역에 ‘따복버스’를 8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하게 될 따복버스는 파주시 2개 노선 5대이며, 파주시는 교하·탄현지역에 3대와 광탄·법원지역에 2대를 지난 6월 경기도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2개 노선 모두 유치했다.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이다.

교하지역을 운행하게 될 따복버스는 출퇴근과 통학편의를 위해 오도동·연다산동·송촌동·하지석동 등 자연부락을 직행과 완행으로 나눠 2대가 운행된다.

탄현 따복버스는 통일동산·대동리·만우리 등 자연부락을 순환형태로 1대가 운행한다.

광탄 따복버스는 발랑리와 벽초지수목원에서 광탄시가지를 수시로 운행해 출퇴근 교통편의 제공과 관광지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법원 따복버스는 그동안 버스노선이 없는 자운서원과 초리골을 연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파주는 토지 면적은 넓으나 인구 밀도는 낮아 버스 운행효율이 적기 때문에 운송업체에서 승객이 적은 지역의 버스운행을 기피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적성·파평·문산 등으로 따복버스를 늘려 많은 주민들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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