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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서 부킹남 반지 끼고 달아난 30대 주부 덜미

[편집자주]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으로 알게된 남성의 반지를 끼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주부 A(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0일 0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B(45)씨가 끼고 있던 50만원 상당의 반지를 건네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끼고 있던 순금 반지를 '예뻐 보여 한 번 껴보겠다'고 한 뒤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반지를 끼고 있다 일행이 급하게 나가자고 해서 깜빡하고 반지를 낀 채 나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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