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 오전 대전 만년동 갑천삼거리와 카이스트를 잇는 융합의다리 대형건설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15.7.23/뉴스1 © News1 신성룡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카이스트 앞에 건설 중인 융합의 다리 건설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관리단과 시행사 측으로부터 67억5100만원의 예산 미확보로 불가피하게 사업기간을 1년 더 연장하게됐다고 보고를 받았다.
융합의 다리는 298억원 전액 시비로 투자돼 현재 230억4900만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67억5100만원의 예산이 미확보 돼 준공이 내년 12월까지 1년더 연장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현재 교각과 상판구조물이 완료된 상태에서 상부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및 다학로 구간 도로정비가 진행 중”이라며 “갑천도시고속도로 접속구간 정비 등으로 인해 사업기간 연장이 현실적으로 불가피 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지정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되는 구간으로 길이 272.5m, 왕복 5차로의 융합의 다리가 건설되면 대덕대교와 갑천대교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권 시장은 “나머지 예산지원을 차질없이 지원해 내년말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