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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행동연합’, "개 식용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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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인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인도주의행동연합 회원들이 생동물도축 금지를 위한 이재명 성남시장 면담요청을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도주의행동연합은 성남 시내 재래시장 ‘생동물도축’ 금지 조례재정과 보신탕 음식점 위생전수검사 및 결과 공개요청을 위한 성남시장 면담 등의 내용을 요구했다. 2015.8.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말복인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인도주의행동연합 회원들이 생동물도축 금지를 위한 이재명 성남시장 면담요청을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도주의행동연합은 성남 시내 재래시장 ‘생동물도축’ 금지 조례재정과 보신탕 음식점 위생전수검사 및 결과 공개요청을 위한 성남시장 면담 등의 내용을 요구했다. 2015.8.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동물보호단체 ‘인도주의 행동연합’ 회원 20여명은 말복(末伏)인 12일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 식용을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내 재래시장에서의 생 동물 도축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라”고 촉구하며 성남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모란시장 등 재래시장에서는 여전히 개를 도살해 팔고 있다”며 “동물복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서라도 재래시장 내의 생 동물 도축은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개의 운송과 도살은 제도권에서 제외 돼 있어 식품으로 안전하지 않다”며 “성남시는 보신탕 음식점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인도주의 행동연합은 기자회견에 앞서 분필로 모란시장 바닥에 ‘Stop It’, '개고기 금지' 등을 적으며 나아가는 ‘모내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동물이 생을 마감하는 도축과 반대되는 의미로 생명이 싹을 틔우는  ‘모내기’를 퍼포먼스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 도중 상인들이 물을 뿌리며 분필로 쓴 글을 지우는 등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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