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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다음달 2~4일 전승절 참석차 중국방문

열병식 참석여부는 미정…4일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관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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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News1
박근혜 대통령.©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주석의 초청으로 9월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일 항일(抗日)전쟁·반(反) 파시스트 전쟁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주 수석은 이어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현재 중국 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적당한 시기에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를 방문해 4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여부에 대해선 "현재 검토중이고 앞으로 적당한 때 알려드리겠다"면서 "현재로선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변국 정상의 참석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김 제1비서의 행사 참석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이 파악된 것이 없다"면서 "아베 총리의 참석 여부 대해서도 확정적으로 아는 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주 수석은 "한중정상 간 회담은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아직 상세한 건 없지만,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13년6월 국빈방문과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이후 3번째다.

또한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3년 6월 방중때와 같은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지난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같은해 7월 시 주석 방한과 11월 베이징 APEC 정상회의 이후 6번 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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