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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결혼? 연애세포 열려있지만 맘대로 안돼"(인터뷰)

[편집자주]

하지원이 결혼 시기를 궁금해하는 시선에 대해 답했다.

하지원은 최근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종영 후 뉴스1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극중에서 달달한 연애를 보여줬던 만큼 실제 연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연애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하지원이 뉴스1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뉴스1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종영 직전에는 중화권 배우 진백림과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원은 "열애설을 접하고 '어? 뭐지?' 이랬다. 당황보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거지 싶었다"며 그쪽도 재밌는 해프닝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하지원은 '너를 사랑한 시간' 마지막회에서 그려졌던 비행기 프러포즈 같은 것도 좋다고 했다. 하지원은 "이런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안에 반지를 넣고, 기내에서 하니까 어디 갈 수도 없이 꼼짝 못하게 하는 게 멋있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하늘을 날고 있다는 게 설레는 순간이지 않나. 더 서프라이즈이고 도망갈 수도 없어서 로맨틱한 느낌이 났던 것 같다. 비행기 안에서 프러포즈 한다는 게 로맨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우 하지원이 뉴스1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말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뉴스1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말했다. © News1스포츠 권현진 기자

하지원은 또 "나는 항상 연애세포가 열려 있지만 현실 속의 하지원의 시간이 많지 않다. 작품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나에 대한 노력이 사실 필요한데 미팅을 한다거나 모임을 갖는 것도 아니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던 건 맞다"며 "이제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하도 물어보니까 '내가 결혼하면 누구랑 할까?'라는 상상은 해봤다. 결혼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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