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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 "내년 공개 아이폰7, 가장 얇은 아이폰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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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 News1 오대일 기자 
지난해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 News1 오대일 기자 


애플이 내년 가을쯤 출시예정인 '아이폰7' 두께가 아이폰 사상 가장 얇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애플전문 IT매체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대만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투자보고서에서 아이폰7 두께가 6.0~6.5㎜만큼 얇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밍치궈는 2011년부터 약 90%의 적중률로 애플의 신제품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밍치궈는 "애플은 매 2년마다 아이폰의 디자인을 변경했다"며 "2016년 공개 예정인 아이폰7은 두께 6.0~6.5㎜ 외에 테두리 디자인 변경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애플은 2008년 화면 크기 8.89㎝(3.5인치)에 전체적으로 둥근 디자인의 아이폰3g를 공개한 뒤, 2010년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고 화면 크기를 1.27㎝(0.5인치) 소폭 키운 아이폰4를 출시했다. 2012년에 발표된 아이폰5는 두께가 얇아지고 화면 크기가 10.16㎝(4인치)로 확대됐다. 2014년 공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각각 11.93㎝(4.7인치)와 13.97㎝(5.5인치)로 화면 크기가 더 커졌고, 다시 곡선을 강조한 베젤 디자인을 채용했다.  

현재 시판중인 아이폰6의 두께는 6.9㎜다. 밍치궈의 예상대로라면 아이폰7는 두께가 6.1㎜인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 에어2'만큼 얇아진다.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내부 소재 변화도 예상된다. 밍치궈는 '포스터치'가 아이폰7에도 내장될 것으로 전망, 더 얇은 부품으로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터치는 디스플레이 터치 시 손가락 압력의 강약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의 신기술이다. 애플은 오는 9일 '아이폰6S'을 공개하며 포스터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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