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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바이오메디칼 합작법인 설립, 중국수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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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전경 © News1 정진욱 기자
강원테크노파크 전경 © News1 정진욱 기자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는 15일 강원도, 중국 중관촌 창평원과 공동으로 국내 바이오· 의료기기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중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합작법인 설립은 의약품 및 관련 제품의 중국 수출 필수 사항인 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인증 기준 강화에 대응해 중국 수출 기회 확대, 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설립하는 합작법인의 회사명은 ‘중한 합자 북경 강평성세 과학기술 유한공사’다.

참여 기관은 한국측의 경우 강원지역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전북지역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 4개 기술지주회사와 중국측의 북경창평과학기술원발전유한공사, 북경보인강의료기술유한공사 등이다.

또 한-중 지분구조는 한국 52%, 중국 48%로 회사운영은 중국측에서 담당한다.

이사회는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재성 전북지역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대표, 쥐허팡 북경보인강의료기술유한공사 대표로 구성된다.

한-중 합작법인은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의 파트너로서 ▲한국기업의 CFDA 인증 컨설팅 및 사후 관리 ▲한국기업 제품의 중국내 위탁제조 OEM(ODM) 업체 발굴 및 사후 관리 ▲한국기업 제품 중국내 유통 채널 발굴 및 판매 지원 ▲한∙중 기업 간 기술제휴·이전 및 사업 제휴 중개 ▲기타 한국기업 제품의 중국내 제조·판매와 관련된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강원테크노파크 이철수 원장은 “한∙중 FTA는 도내 바이오·의료기기 전략산업 수준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한-중 합작법인의 성공은 새로운 도전이고 강원도 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도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중국의 국가급 건강의료산업 거점기관인 중관촌 창평원과 연계해 도내 바이오·의료기기업체의 중국진출을 강화하기 위해서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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