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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은 '이른둥이의 날'…아름다운재단, 지원사업

사례관리·심리상담·자조모임 등

[편집자주]

자료사진. 세계이른둥이의 날을 맞은 2013년 11월17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대한신생아학회가 주최하는 '제2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토크 콘서트에 앞서 이른둥이들이 현재의 발도장과 태어났을 당시의 발도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1.17/뉴스1
자료사진. 세계이른둥이의 날을 맞은 2013년 11월17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대한신생아학회가 주최하는 '제2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토크 콘서트에 앞서 이른둥이들이 현재의 발도장과 태어났을 당시의 발도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1.17/뉴스1

아름다운재단은 11월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다음달부터 이른둥이 가족을 지원하는 '이른둥이 가족 보듬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반년간 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광진구·도봉구·강북구·성북구·노원구 6개 자치구에서 이른둥이 가족 약 25가구를 찾아 정서지원에 나선다.
 
월 1회 방문을 통한 가족별 사례 관리 맞춤서비스, 개인심리상담, 자조모임, 집단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동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2.5㎏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퇴원한 뒤에도 반복적으로 재입원하거나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른둥이 부모들은 죄책감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서적인 고통을 받는데 초기 입원비를 제외한 국가지원은 없는 실정이다. 
  
정경훈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대다수의 이른둥이 부모들은 자녀의 치료에 집중하느라 가족심리치유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다"며 "사회적인 관심과 정부의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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