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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해킹 피해자들, 단체 소송 추진…11월 말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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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만명의 회원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난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커뮤니케이션(뽐뿌) 사용자들이 단체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에 있는 '뽐뿌 해킹 피해자 집단 소송'에서는 21일부터 뽐뿌 해킹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 카페 가입자는 312명으로 소송 희망자를 모집해 11월말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뽐뿌는 지난 9월 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이 발생해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 전원의 ID와 비밀번호, 생년월일, 메일 주소 등이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일 뽐뿌에 1억200만원의 과징금과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뽐뿌가 △불법적인 접근을 차단·탐지하기 위한 접근통제 장치를 설치·운영하지 않은 행위 △접속기록의 위·변조방지를 위한 접속기록을 보관하지 않은 행위 △비밀번호 암호화 안전성 문제가 있어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된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행위 등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뽐뿌 해킹 피해자 집단 소송 카페는 방통위가 뽐뿌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업체의 과실 여부가 명확해졌다며 소송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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