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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北핵실험 전세계 평화 위협…전략적 대응 있어야"

민간 전문가 초청 워크숍...4차 핵실험 통한 북핵능력 평가

[편집자주]

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6.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6.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과 관련 "한반도와 전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대응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강조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민간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의 핵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긴급 워크숍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고 결정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예상을 해온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북한이 핵실험을 해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의도와 향후 도발 행태를 예측해서 정책적, 전략적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날 워크숍 개최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 장관은 비롯해 국방부 주요 실국장들과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황용수 원자력통제기술원 정책센터장, 김한권 국입외교원 교수, 박지영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주로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기술적 차원의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핵실험을 통해 북한의 핵능력이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토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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