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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이성관계 자신 없어..여자 속 모르겠다"(인터뷰)

[편집자주]

배우 강동원이 이성관계에 자신감이 없다고 고백했다.

강동원은 28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 꼬시는 걸 아예 못한다. 연락처를 먼저 받은 것은 생애 단 한 번이다"라며 "억지로 뭔가 하는 것을 싫어한다. 자연스러운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다. 일은 괜찮은데 이성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없다. 여자들은 모르겠더라. 여자의 속은 알 수가 없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배우 강동원이 이성 관계에 자신감이 없다고 고백했다.© News1star/ 쇼박스 제공
배우 강동원이 이성 관계에 자신감이 없다고 고백했다.© News1star/ 쇼박스 제공

또한 이날 강동원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변화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단하고 둥그래졌다. 예전에는 뾰족하고 깨질 수 있을만한 성질이었다면 지금은 확실히 변했다"며 "사람이 변하는구나,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강동원은 "영화 작업이 너무 좋고 재밌다. 더이상 뭐가 필요한가. 같이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랑 모여서 술 마시고 얘기하는 것도 재밌다"며 "이제는 취미생활도 아예 안한다. 취미와 일이 합쳐져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난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왔다. 20대 때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며 "요즘은 시간이 없단 생각을 계속 한다. 시간을 최대한 아껴서 몰입하고 싶다. 최대한 아무 생각없이 영화 만드는데만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하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 영화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인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며 윤종빈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다. 오는 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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