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 이한구 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공천관리위 운영방식을 밝히고 있다. 2016.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새누리당이 6일 4·13 총선 후보자를 결정할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58·효림산업 대표이사), 이욱한 숙명여대 법대 교수(59), 김순희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상임대표,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55,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45), 박주희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35,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등 6명의 외부인사를 공천관리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위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국가혁신, 국민행복 등 정부 정책과의 연관성을 고려하고, 청년·여성 등 정치적 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이 창조경제를, 이 교수가 국가혁신, 김 상임대표와 김 교수가 국민행복, 최 대표, 박 사회실장이 청년·여성분야를 각각 맡는다.
이들은 전날 임명된 이한구 위원장, 부위원장 겸 간사인 황진하 사무총장, 홍문표 사무1부총장, 박종희 사무2부총장,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 5명의 내부인사들과 함께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자를 선별하게 된다.
이날로 공천관리위가 정식 출범하면서 새누리당은 본격 공천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열심히 해야 한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공천작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