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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까기]'헌집새집' 김구라 마음 여는 유일한 주문 "김동현"

[편집자주]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과 함께하면 온전히 진심을 드러냈다. 아버지 김구라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출연했다.

김구라, 김동현 부자는 본격적인 방 인테리어에 앞서 집 공개를 했다. 두 부자의 집은 단출하면서도 남자들만 사는 집 특유의 심플함이 곳곳에 묻어났다.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헌집새집'에 출연했다. © News1star/ JTBC '헌집새집' 캡처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헌집새집'에 출연했다. © News1star/ JTBC '헌집새집' 캡처 


한편 눈길을 끄는 것은 거실 한 쪽 김동현의 방송 출연분이 모두 담긴 CD와 비디오 모음이었다. 김구라가 손수 모은 것으로 어린 시절 사진부터 김동현의 짧은 생애가 엿보일 만큼 김구라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담겨있었다.

김구라는 방송 내내 아들 김구라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과시했다. 그는 "동현이와 지금도 같이 잔다"며 "또 한 번도 방문을 잠근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역시 "아빠와 여행도 가고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이다. 아빠에게 힘이 돼 주고 싶다"며 아빠 김구라의 애정에 답했다. 김구라는 "동현이와 지난 크리스마스 때 부산여행을 다녀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날카로운 독설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하지만 아들 김동현 앞에서는 언제나 무장해제되며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따뜻한 아들바보의 면모는 시청자의 마음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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