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윤석 의원(재선·전남 무안신안)이 28일 기독자유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입당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와 이슬람 퇴치를 위해 기독자유당에 함께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입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삼석 예비후보를 상대로 더민주 경선에서 패배한 이 의원은 지난 22일 더민주를 탈당했다. 이후 지난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독자유당 입당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이날로 연기됐다.

지난 8년간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를 맡는 등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입당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기독자유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으로 한국사회를 바로 세우는데 조그만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1순위에 배정됐으며 기독자유당은 정당 기호 5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