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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고양갑 후보 “최저임금 1만원, 5시 퇴근법”

[편집자주]

노동당의 유일한 경기도내 출마자인 신지혜 후보(고양갑)는 29일 자료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줄이고,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연대사회를 만드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매달 3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 △최저임금 1만원 입법화 △5시 퇴근법 △주 35시간 이상 근무자는 모두 정규직화 등을 내세웠다.

고양갑선거구가 속한 덕양구의 현안으로는 교통과 주거, 안전 문제를 꼽았다.

신 후보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지하철 신설보다 보편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마을버스 직영화가 필요하고 주거문제 역시 개발 위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예로 든 신 후보는 “이 도로의 설계도를 보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성라공원’을 지나는 구간이 포함됐고 고양시의 주요 문화재 바로 옆을 지나기도 한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정수장 옆 산황동 골프장 증설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제 더 이상 누군가에게 우리의 삶을 맡기는 정치가 아니라 나의 삶과 우리 가족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짧은 선거기간만이라도 내가 살고 싶은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되새기며 살고 싶은 세상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앞서 28일 덕양구청에서 열린 ‘국회의원 후보 초청 대담·토론회’ 참석과 27일 선거사무소(덕양구 화정동 뉴밀레니엄타워 4층) 개소식을 통해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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