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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중요성 알아보자"…순천시, 철새의 날 행사

13~14일 순천만습지 일원

[편집자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일원에서 철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와 워크숍이 열린다. 사진은 세계 철새의 날 행사 포스터.(순천시 제공)2016.5.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일원에서 철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와 워크숍이 열린다. 사진은 세계 철새의 날 행사 포스터.(순천시 제공)2016.5.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순천시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습지일원에서 철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념행사와 워크숍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세계 각국은 매년 5월 둘째 주말에 철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철새 관련 축제, 교육, 조류관찰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순천만습지위원회와 순천시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철새의 날 기념식과 워크숍은 13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 순천만습지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사이트 인증서 수여식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며, 워크숍은 조류 분야의 국제기구, 민간·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철새 서식지 보전 활동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4일에는 동천하구 및 순천만일원에서 철새 탐조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세계 철새의 날 행사를 통해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야생 조류의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를 위해 지난해 순천만과 인접한 동천하구 일원의 강하구와 논습지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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