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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지카실험 괴담'…"바이러스 한국에 들여온 적 없다"

"바이러스 탐지 장비에 지카 탐지능력 추가 검토한다는 것을 오해한 것"
'용산기지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 추진' 언론 보도 반박

[편집자주]

주한미군 탄저균 배송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한미합동실무단이 지난해 8월 6일 사고현장인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기지 내 생물식별검사실에서 공동조사를 하고 있다. . 2015.8.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주한미군 탄저균 배송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한미합동실무단이 지난해 8월 6일 사고현장인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기지 내 생물식별검사실에서 공동조사를 하고 있다. . 2015.8.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한다는 일부 국내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주한미군은 12일 별도의 입장 발표를 통해 "에지우드 화생실험실에서 게재한 글이 잘못 번역됐다"며 "에지우드 화생실험실은 탐지능력을 개량해 생물학 작용제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 육군의 노력을 설명하는 글을 게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은 어떠한 지카 바이러스 샘플도 대한민국에 반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내 한 방송은 미 육군 산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가 서울 용산에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에지우드센터는 최근 게재한 한 글에서 브레디 에드몬드 박사가 "(바이러스 탐지 장비에) 지카 바이러스 탐지능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는 현재 장비에 지카바이러스 탐지능력 추가 검토를 잘못 해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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