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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2일 다문화 축제…“우리도 부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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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다문화축제 © News1
부천 다문화축제 © News1

부천시는 오는 22일 낮 12시 시청 잔디광장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제16회 부천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제는 부천에 거주하는 3만4000여 명의 외국인과 90만 시민이 서로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는 뉴드림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1개국 공동체 리더들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된다. 

축제에 외국인주민 한국말 노래자랑, 전통 민속공연, 축하공연 등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축제는 또 세계음식·문화체험, 전통의상 포토존, 국가별 전통놀이, 무료진료소 운영,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도 연다.

부천에는 중국(2만6351명 조선족 포함), 베트남(2178명), 필리핀(1271명), 미국(614명), 일본(470명), 태국(394명) 등 3만4207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부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외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이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인의 날(5월 20일)은 2007년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으로 시작된 후 올해로 9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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