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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수 스타트업 및 창업 인재 한국에 몰려온다

'K-Startup Grand Challenge'에 51개국 스타트업에서 참가 신청

[편집자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입 및 국내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연계를 통해 국내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K-Startup Grand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마감을 20여일 앞두고 현재 51개국 30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서류심사·해외 발표평가·국내합숙평가·데모데이 등 4단계 심층 심사를 추진하게 되며 심층적인 선발 기준을 마련했다. 선발과정에서 해외 인재와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기업과 접촉하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이 기술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주도의 창업기관인 ‘스타트업 칠레’의 경우,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 100개의 팀을 선발해 창업자금 2천만 페소(3만5000달러), 체류기간 1년의 취업비자·사무실·현지 네트워킹 및 정착을 지원하고, 사업을 시행한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선정된 기업에 사업비용의 70%, 최대 60만 페소(10만달러)를 지원하는 Scale-u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2015년 5월에 디지털부 국무장관은 파리시와 공동으로 ‘프렌치테크 티켓’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해외 유수 스타트업 인재를 프랑스로 유치하여 파리를 제2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했다. 또한 전 세계 스타트업에 6개월간 창업자금(1만 2500유로, 1600만원) 및 사무공간과 창업비자 발급 및 프랑스 정착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프랑스 디지털 산업을 강화하고 프랑스에서 해외 인재들의 스타트업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한국에서도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알려 우수한 스타트업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K-Starup Grand Challenge’를 추진하게 됐다. 미국·영국·프랑스·칠레·싱가폴 등 국가에서 해외 인재 유입을 위해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해외 인재·기술·창업 아이디어 등이 유입되어 국내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해외 교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과 해외진출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K-Starup Grand Challenge’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인적자원의 교류가 이뤄지고 기술과 경험의 이전을 통하여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인구와 인재 감소의 문제를 일부분 해소하고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Startup Grand Challenge’는 우수한 해외 인력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ICT 기술의 인프라가 다양한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강점을 해외 각국의 스타트업에 알리며 홍보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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