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뉴스1 자료 © News1 |
A씨는 2011년 1월쯤부터 서울 종로구에 비밀창고를 차려놓고 대구 등 지방 유통업자들에게 택배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판매했으며, B씨 등은 경주 등 지방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취객 등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사람 중에는 수년 동안 수천만원 어치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 현직 약사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비아그라 등을 압수해 성분검사를 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라필' 함량이 정품 보다 최고 2배 이상 많이 들어있어 잘못 복용하면 심장마비나 발작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