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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현실 속으로 성큼…킨텍스 ‘VR Summit’ 개최

6/22~24, 킨텍스서 열려…2016 로보유니버스와 동시 개최

[편집자주]

© News1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VR(가상현실)이다. 구글, 삼성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경쟁적으로 VR헤드셋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AR·VR 서비스 타이틀을 걸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AR·VR 최신 기기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보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AR·VR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한 발 앞서나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정보부족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텐스에서 VR·AR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순회행사인 ‘VR Summit(Virtual Reality Summit)’이 국내에서 개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AR·VR 콘텐츠, 솔루션 등 검증된 기술 보유한 국내외 기업 총출동

VR·AR 기기는 물론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콘텐츠·솔루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VR·AR에 투자, 사업진출, 기술제휴 등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VR Summit 참가를 확정 지은 INTERACTIVE LAB의 대표 Vlad Novikov는 “Interactive Lab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멀티터치테크놀로지 등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인상적인 체험을 할 수 콘텐츠 제작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전세계 콘텐츠 개발자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ERACTIVE LAB은 러시아의 VR·AR 전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등 다국적 기업의 광고와 마케팅을 VR·AR 콘텐츠로 제작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VR Summit에는 INTERACTIVE LAB뿐 아니라 검증된 AR·VR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자몽VR의 윤승훈 대표는 “자몽은 VR 영상을 반응형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향후 VR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서 VR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적인 연사 참여, AR·VR 분야 다양한 주제의 세션 진행

VR Summit에 연사로 참여하는 LG엔시스 안무정 부장은 “VR은 3D·UHD와 전혀 다른 영상혁명으로 다가오고 있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VR열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콘텐츠 제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VR장점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기획은 물론 콘텐츠를 비용범위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 저비용·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VR이 순선환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 수 있는 VR 이용은 이제 제작자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무정 부장 외에도 VR을 이용해 실제 PTSD환자를 치료하는 실험에 성공한 심리학자 Albert Skip Rizzo 박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게임 전문 자문·분석 기업 Superdata Research의 VR 전략본부장 Stephanie Llamas과 Skonec Entertainment 최정환 부사장, Colopl Jikhan Jung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VR이 가진 발전과 기회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lbert Skip Rizzo 박사는 VR·AR기술을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적 기술로 보지 않고 실제 의료·재활 분야에 적용해 VR·AR 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몸소 실천한 선구자로 이번 행사에서는 VR·AR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VR·AR 기술 및 콘텐츠의 영향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로봇·드론 등 첨단 기술분야를 망라한 전문 컨벤션 행사인 ‘2016 RoboUniverse(로보유니버스)’ 동시개최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보유니버스에는 주식회사 윌템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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