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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이연복, 태국에 승리..오세득·유현수 미국전 패배(종합)

[편집자주]

'쿡가대표' 팀이 태국전을 화려하게 승리로 장식한 후 미국에서 1패를 맛봤다.

15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쿡가대표' 17회에서는 한국 대표 셰프들과 태국 대표팀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연장전과 더불어 이들의 일곱 번째 격전지 미국 편 전반전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연장전에는 이연복 셰프와 솜밧 프론토 셰프가 맞대결을 펼쳤다. 주제는 망고를 이용한 요리였다. 이연복은 앞서 "이제야 태국 요리를 알 것 같다"고 자신감을 밝힌 터, 더욱 기분좋은 대결을 예감케했다.

'쿡가대표' 팀은 태국 연장전에서 1승, 미국 전반전에서 1패를 기록했다. © News1star / JTBC '쿡가대표' 캡처
'쿡가대표' 팀은 태국 연장전에서 1승, 미국 전반전에서 1패를 기록했다. © News1star / JTBC '쿡가대표' 캡처


솜밧은 홀리 바질과 함께 구운 새우에 망고 커리 소스를 곁들인 요리를 만들었고 이연복은 망고를 감싼 새우 튀김에 망고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요리를 만들었다.

결과는 3:2로 이연복의 승리였다. '쿡가대표'는 한 표 차이로 태국과 대결을 승리로 장식한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미국 편에는 이찬오, 오세득, 최현석, 유현수 셰프가 함께했다. '쿡가대표'는 설립 이래 미국 100대 레스토랑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다는 와이너리 식당으로 향했다.

미국 대표로는 마이크 워드, 마크 듀슬러, 조슈아 라이드라이터, 마리아 우드슨 셰프가 대결에 맞섰다. 전반전은 오세득, 유현수 셰프와 마이크, 마리카 셰프가 만드는 소고기를 이용한 요리 대결이었다.

15분의 제한시간은 양팀에게 모두 촉박했다. 먼저 종을 친 건 미국 팀이었다. 한국 팀 오세득, 유현수는 단 1초도 남기지 않고 요리에 시간을 쏟으며 열정을 보여줬다.

미국 팀은 감자 펜넬 퓌레와 고추냉이를 곁들인 꽃등심 새우살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오세득, 유현수는 소갈빗살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떡갈비를 재해석한 퓨전 스테이크를 완성했다.

판정단은 양팀의 요리를 시식했다. 강호동은 미국 팀 요리를 먹고 "제가 먹어본 스테이크 요리 중 최고 수준의 맛"이라며 극찬했다. 마이크 셰프는 한국 팀의 요리에 "솔직히 구운 소갈비를 먹은 적이 없는데 (먹어 보니) 꽤나 멋지다. 소스도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해 박빙의 승부를 예감케 했다.

전반전 대결 결과는 3:2로 미국의 승리로 오세득, 유현수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쿡가대표' 팀은 미국 팀과 후반전에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로 설욕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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