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 경북 포항과 울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구간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서 울산시 범서면까지 53.7km 중 문덕IC~울산요금소 42.1km다./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
총 53.7km에 4차선으로 건설된 포항~울산고속도로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경주~울산 울주군 범서읍을 연결한다.
지난해 12월2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IC~울산요금소 42.1km 구간이 부분 개통된지 6개월 만에 완전 개통하는 것이다.
전체 구간 가운데 국내 도로 터널 중 최장인 양북터널(7.54km)과 경주 외동~양북 구간에 각각 휴계소가 설치됐다. 이 구간의 통행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완전 개통으로 1시간 가량 걸리던 포항~울산 거리가 약 30분으로 줄어들고, 연간 13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경주 양북터널 구간 앞에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