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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내일 '비소식'

[편집자주]

광주 낮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상무시민공원 물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7.2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 낮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상무시민공원 물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7.2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일주일 이상 지속된 광주·전남 지역의 폭염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한 풀 꺾일 전망이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모두 해제된다.

순천·광양·구례·곡성 등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곡성이 34.2도로 최고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화순 34.1도, 구례 33.7도,  순천 33.3도, 광양 33.2도, 광주 32.8도, 목포 31.8도 등 31~34도 분포를 보였다.

목요일인 28일에는 장마전선의 남하로 광주·전남 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내려 낮 최고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8~32도, 예상 강수량은 5~40㎜.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되지만 여전히 덥겠다"며 "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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