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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1월13일 '남승룡 마라톤대회' 개최

순천만국가정원 일원… 풀·하프·10㎞·5㎞ 4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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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5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장면.(순천시 제공)2016.8.23/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지난해 열린 '제15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장면.(순천시 제공)2016.8.23/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순천시는 '제16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를 11월13일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지나 황금색 갈대군락이 어우러진 순천만의 풍요로운 가을을 배경으로 열린다.

코스는 풀(42.195㎞), 하프(21.0975㎞), 10㎞, 5㎞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정규 시상 외에 고 남승룡선생의 올림픽 3위 영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33위, 333위에게도 특별 시상을 하며, 특히 단체 참가팀에게는 차량유류비와 동호회 부스도 지원된다.

참가접수는 9월 2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와 이메일, 팩스, 전화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일제강점기에 억눌린 한민족의 한과 기개를 마라톤을 통해 세계만방에 떨친 순천 출신 고 남승룡 선생의 구국 혼과 열정을 계승하기 위한 대회이다.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세이셸공화국 마라톤 선수들도 참여해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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