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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사랑이 연기에 도움 되냐고? 당연하지!"(인터뷰)

[편집자주]

배우 신하균이 17세 연하 김고은과 열애 중이다. 열애설이 불거지자마자 쿨하게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영화 '올레'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하균은 "사랑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털어놨다.

당시 신하균은 "배우들은 사랑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길 들었는데 동의하나"라는 물음에 "그렇다.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사랑도 그렇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연기를 위해 하는 건 찬성하지 않는다. 다양한 경험을 하니까 그 안에서 배우의 매력이 나오는 거고, 연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며 "물 흐르듯이 잘 살아가는게 중요한 거 같다. 자연스러운 경험을 거부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신하균과 김고은이 열애 중이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신하균과 김고은이 열애 중이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또한 신하균은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서툴고 용기 없었던 적이 있었다. 남자들은 다 그런 경험이 있을 거 같다"며 "처음부터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는 특히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떨려서 그런 것도 있을거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그는 "남녀가 서로의 감정을 알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싫다. 그래서 썸이라는 말이 싫다"며 "고민을 할 순 있지만 서로의 감정을 아는 상태에서 썸을 타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분),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분),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분)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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