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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신임 뇌과학연구소장 서울대 오우택 교수 영입

'해외 영입' 데니스 최 現 소장은 임기 만료 후에도 자문위원으로

[편집자주]

KIST 뇌과학연구소장에 영입된 서울대학교 오우택 교수(왼쪽)가 KIST 이병권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News1
KIST 뇌과학연구소장에 영입된 서울대학교 오우택 교수(왼쪽)가 KIST 이병권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News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올해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데니스 최 뇌과학연구소장의 후임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우택 교수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데니스 최 현 소장은 미국에서 영입한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로 임기 만료 이후에도 뇌과학연구소 자문위원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신임 소장으로 영입된 오우택 교수는 미국 오클라호마대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박사를 받고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오 교수는 신경과학분야의 세계적인 귄위자로 2010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고 최근 근육길이 변화를 감지하는 텐토닌3 유전자를 발견하는 등 연구성과를 거뒀다. 오 교수는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뇌신경과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과 한국뇌연구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KIST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5월 발표한 국가적 차원의 '뇌과학 발전전략'에 발 맞춰 뇌연구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 교수는 2015년부터 KIST 뇌과학연구소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병권 KIST 원장은 “KIST의 개방·융합 플랫폼 역할 강화를 위해 2013년 데니스 최 소장에 이어 오우택 교수를 뇌과학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며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뇌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KIST 뇌과학연구소가 오 교수의 영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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