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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유베이스 등 일자리 창출 유공포상

노동부, 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 등 171점 시상

[편집자주]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어 개인 및 단체에 총 171점의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유공포상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개인(사업주·교수·연구자 등)과 단체(기업·공공기관 등)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수여해왔다.

올해는 훈장 6점, 산업포장 9점, 대통령표창 31점, 국무총리표창 42점, 장관표창 83점을 포상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해외진출 포상은 올해 10점이 수여됐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협력업체 대금 정산을 선지급하는 등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근로시간단축 등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도급직근로자 305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채용해 하도급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한 ㈜피에스앤마케팅의 조우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동탑산업훈장은 근로시간 전환제를 운영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등 근로개선에 노력한 ㈜유베이스의 허대건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박현수 병원장과 ㈜경우이앤씨 이성일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한국기술교육대 금재호 교수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파견확대,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최저임금제 개편 등 노동개혁 및 일자리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일자리창출 정부포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노동개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정부 차원에서 노동개혁 입법 및 현장실천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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