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은 출연 이후부터 방송 다음 날인 30일 오전 내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의 등장해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지만 진원만큼 주목받는 참가자는 나오지 않았다.
가수 진원이 '슈퍼스타K 2016'에 출연 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 News1star/ Mnet '슈퍼스타K 2016' 캡처 |
Q. '슈퍼스타K 2016' 출연 후 반응이 뜨겁다.
A. 아직도 얼떨떨하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어머니께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제 이름이 있다고 하시더라. 감사하다는 말밖에 모르겠다.
Q. 어느 정도 화제가 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 했는지.
A. 제가 나왔다고 해서 큰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조그만 이슈 정도?(웃음)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알아줄까 생각을 했다. 또 제 이름이 지진과 연관이 있어서 사람들이 호기심에 검색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을만큼 꿈만 같다.
Q. 현직 가수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A. 단지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다. 경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노래를 심사받는 걸 어려워하는데 절실했다. 방송에 나가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한 번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Q. '고칠게'를 부른 얼굴 없는 가수에서 이제 얼굴을 알리게 됐다.
A. 정말 감동이다. 사람들이 저라는 사람을 알았으니까 그만큼 더 좋은 노래를 부르며 보답하고 싶다. '고칠게'를 부른 사람이 저라는 걸 아시게 된 만큼 다른 저의 노래도 저를 생각하면 들어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
Q. '고칠게'의 음원 차트 순위가 상승 중인데.
A. '고칠게'라는 노래가 주목받아서 기쁘고 감사하다. 일단은 노래에 대한 호기심이 크신 것 같다. 계속 꾸준히 들어주시길 바라고 있다.
Q. 어떤 기분으로 노래를 불렀는지.
A. 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슈스케'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무엇보다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노래하는 진원을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정말 너무 떨었다. 평소 실력의 3~40% 밖에 부르지 못 했다는 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더 잘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