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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 정부는 무능·무책임·부정부패 한 정부"

"국민안전, 경제안정, 국가안보 모두 처참"
"대한민국호가 침몰하고 있지만 선장이 없다"

[편집자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여성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특강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여성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특강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20일 박근혜 정부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부정부패 한 정부다”며 날을 세웠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전북일보 빌딩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3기’ 특강에서 “국민안전, 경제안정, 국가안보 등 3가지 모두 처참한 수준이다. 대한민국호가 침몰하고 있지만 선장이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안전, 경제문제, 안보문제를 해결 못하면서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며 “권력만 누리면서 정작 책임을 져야 할 때는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고 박근혜 정부를 겨냥했다.

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부정부패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국가기관을 개인 회사처럼, 국가공무원을 개인 직원처럼, 국가 재산을 개인 돈처럼 썼다. 우리나라를 무시해도 너무 무시했다”고 격분했다.

특히 그는 짐 콜린스가 쓴 ‘최강 기업은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는 망하는 5단계 중 3단계에 있다. 신용등급이 상승하는 등 실적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부적 모순에 쌓여 있다”며 “모든 기업이 5단계로 망하는 것은 아니다. 빨리 알아내면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내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가 정점에 이르렀고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를 뺏는 산업이라는 것이다”면서 “모든 경제지표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장기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는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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