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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 탈환작전 10일차…IS 대원 800여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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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탈환작전을 전개중인 이라크 정부군. © AFP=뉴스1
모술 탈환작전을 전개중인 이라크 정부군. © AFP=뉴스1

이라크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지난 10일간 진행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최후 거점 모술 탈환작전으로 IS 대원 800여명이 사살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셉 보텔 미국 중부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술 작전을 개시한 지 10일이 지난 현시점에 IS 대원 800~900명 가량을 사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군과 연합군 소속 쿠르드계 민병대 페슈메르가는 지난 17일 모술 탈환작전이 시작된 이후 미군의 지원 아래 모술 인근 15~20㎞ 지점까지 진격했다. 이 과정에서 IS 통치하에 있던 도시 31곳을 탈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모술 내부 IS 병력은 외국인 대원을 포함해 약 4500~7000명 규모로 추정된다. 그러나 민간인과 뒤섞여 정확한 인원 파악은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미군 주도 연합군은 수주 내에 IS의 '자칭 수도' 라카 탈환작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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