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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순실 검찰 출두, 성실한 자세로 수사 임해야"

"檢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합당한 조치 수반돼야"
"정국안정, 초당적 노력…野 거국내각 논의 촉구"

[편집자주]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2016.10.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은 31일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두한 것과 관련 "성실한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한점 의혹도 없이 진상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을 향해서도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건의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합당하고 납득할 만한 조치들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치권도 이번 충격적인 사태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국정혼란을 최대한 줄여 국민적 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검찰수사와는 별도로 정국안정과 사태수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인 노력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당장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자세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길 촉구한다"며 "새누리당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과 국정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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