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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최순실, 세금 탈루 확인되면 엄정 처리"

"JTBC 세무조사 검토, 있을 수 없는 일" 적극 부인

[편집자주]

임환수 국세청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0.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0.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31일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조금이라도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세법에 따라 엄정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씨 일가의 국내 법인 운영이나 재산 취득 과정에 대해 조세탈루 혐의가 있는지 국세청에서 지금 쭉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청장은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 등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적극 보도한 JTBC에 대해 정부가 세무조사 검토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극구 부인했다.

그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국세청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국세청은 세정의 신뢰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신뢰가 조금이라도 폄하되는 일이 벌어지면 일선 세무소 2만여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하는데 굉장히 지장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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