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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崔조카 운영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사업 중지 통보"

"비용 정산하고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어"

[편집자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설립해 운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일부 사업에 대해 "중지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장씨는 최순실씨의 둘째 언니인 순득씨의 딸로, '최순실 게이트'의 또 다른 실세로 지목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6억7000만원을 지원한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기존에는 각 경기연맹에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이규혁씨를 비롯한 세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린 영재들을 훈련시킨다는 좋은 취지에서 지원을 했다"며 "하지만 (현재)일부 사업과 예정된 사업은 중지하라고 공문은 보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어떻게 지원을 받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박 의원의 추궁에 "비용을 정산하고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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